Monologue 32

여자들의 어장관리

※ 원래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음. 어디선가 퍼옴 먼저 나보다 못한(사람들이볼때 내가 쫌이라도 아깝다고 느낄만한) 남자애한테 관심을 보이며 들이대는거야. 대충 네톤에서 쪽지도좀 주고받고 그담은 문자도좀 오고가고 가끔은 뭐 보고싶다고도 하고 뭐하는지 궁금하다고 하기도하고 아마 녀석은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줄로 확신하게 될때쯤 사귀자는투로 얘기하거나 데이트 하자거나 이러겠지. 그럼 난 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거야. 잠시 뻘줌하지만 이녀석은 미련을 못버렸고 이내 좀더 친해지겠지 이제는 가끔 배고프다고 밥사달라 하기도하고 영화보고싶다고 하기도하고. 약속은 자주 펑크내서 감질나게 만드는건 기본 그러다 가끔 손도 좀 스쳐주고 미소 좀 날려주고 밤에 통화도하고 뭐 그 ..

Monologue 2009.05.31

조기(弔旗)

폰카라서 화질이 좀 않좋지만... 사진 가운데 하얀것은 태극기이다. 태극기가 깃봉 중간쯤 걸려있더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니 조기를 게양하든, 게양하지 않든 자유겠지 그러니 조기게양하지 않았다고 손가락질 해서는 안 될 것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은일을 먼저 한 집주인 분은, 가슴 뭉클하게 만든 저 집주인 분은 이웃 사람들은 듣지 못할 칭찬, 존경(아... 나의 짧은 어휘력ㅜㅜ)을 받을 것이다.

Monologue 2009.05.28

착시, Optical Illusion

수업 발표 했던 내용 간추려 봄. 공유선에 의한 착시 두개의 형태가 하나의 선을 공유, 두개의 형태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드러낸다. 그리고 형태의 이중기능을 표현할 수 있음 서로 다른 거리의 물체가 선을 공유할 경우 거리감이 사라지며 두 물체간의 모호함이 발생 공유선이란 사진에 불확실성을 주입할 기회를 제공함. "예술의 목적은 단지 인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각되는 것으로 물체의 느낌을 전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예술은 두 가지 기법을 사용한다. 하나는 사물을 낯설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각 행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형태를 왜곡하는 것이다" - 빅토르 슈클로프스키 주관적 경계 연속성과 폐쇄성이라는 게슈탈트 법칙에 바탕 조개 같은 나선형 패턴이 드러나는..

Monologue 2009.05.25

그냥 잡담

http://ko.usmlelibrary.com/259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리플중 우리나라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보여서 이런 시스템을 바로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군대서 겪은 경험이 떠올랐다. 일병때까지 휴식시간 전혀 없이 잡일 다하고 개갈굼당하고 고생이란 고생다하고 고참이란 작자들 전역하기만 기다리다가 병장진급을 코앞에 두고있었는데... 전방 모 부대 GP에서 내부반 수류탄 투척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의 원인이 내무부조리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고, 우리 부대자체에서 주임원사의 주도하에 내무부조리에 대한 조사를 하더니... 그 결과, 나는 병장달고 걸레를 빨고, 침상을 닦았다. 그때, 병장들끼리 모여서 참 세상 X같다는 말을 하던 기억이 난다 병..

Monologue 2009.05.12

Microsoft Outlook에 Hotmail 계정 추가하기

메일을 주고 받는 일이 많아졌고, 안쓰던 MSN 메신져까지 쓰다보니 쓰고있는 메일계정 3개에다가 Hotmail까지 늘어서 현재 메일 계정을 4개까지 쓰고 있다. 여러 메일계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여 처음에는 Gmail을 사용했었다. '다른 계정에서 메일가져오기'기능을 사용해서 3개 계정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Gmail에서는 Hotmail 계정을 읽어들일 수가 없어서 결국 MS Outlook을 사용하기로 결정! 하지만 Outlook에서 Gmail 계정을 불러올수는 있는데, Hotmail 계정은 못 불러오더군-_-;; 같은 MS 제품아닌가;; 결국 웹 검색... http://office.microsoft.com/ko-kr/help/HA101993941042.aspx#2 도움말..

Monologue 2009.04.15

우울

오늘 안좋은 일이 있었다. 문서 작업을 공동으로 했었는데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못 되어 문제가 발생했었다. 꾸지람을 듣고 저녁도 못 먹고 문제를 수습하기는 했는데 너무 우울하다. 우울한 이유가 꾸지람을 들어서가 아니고, 내가 실수를 했다는 사실로 죄책감이 들어서도 아니다. 내가 우울한 이유는... 문제가 터지고 꾸지람을 들었는데도 나는 그냥 실실 웃어버렸고, 그 상황에서 여유감이 마구마구 생기고 그냥 별일 아니라는 듯이 문제를 해결해 버린 것이다. 사실 수정량만 보면, 작업량만 보면 조그만 실수이다. 오타 수정... 뭐 그런것. 하지만 이 오타하나로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분명한데, 난 그냥 웃으면서 오타 수정을 해버렸다. 수정을 다하고 담배하나 태우는데...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Monologue 2009.04.11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어릴적많이 불렀던 아리랑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 라며 아리랑이 킹왕짱이라 배워왔는데 나이를 먹고.. 어느날 갑자기 술한잔 하다가 든 생각 '아리랑.. 이거 저주성의 노래잖아??'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또 드는 생각.. 국딩때 이 노래를 수시로 부르게 한 것은... 여자가 바람난 남정네를 바라보며 발병나라고 주문이나 읊조리고 있는 것(한 맺힘)을 한국의 대표적 여성상이라 강조한 것이 아닐까라는 음모론도... (이건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아무튼 난 아리랑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라는 것에 반대일세

Monologue 2009.04.07

군대 이야기

http://news.nate.com/view/20090323n05129?mid=n0402 베플처럼 빵을 300원에 구워 팔았다는 것은 이윤을 남기려고 판 것은 분명히 아닌 것 같다. 저 빵은 진지공사, 각종 훈련등에 항상 배고프고 힘든 군인들 허기 달래는 빵일텐데... 리플들을 쭉 보다 보니 항상 춥고, 항상 배고프고, 항상 졸리던 그 시절이 생각났다. 군시절 회상하다보니, 한달전인가... 아자씨 여럿모인 술자리에서 나온 군대 이야기 나 경기도 어느 독립대대에서 근무 했는데 그 부대 대대장이 바뀌어서 대대장 이취임식을 하면 단상에는 지역유지 분들을 초대하는게 관례. 하지만 유지분들 보다 농사지으시는 농민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오셔서 대대장님 인사드리고 간다. 매번 이렇단다. 우리 부대 행보관은 대민지원 ..

Monologue 2009.03.24